외화예금 5개월 만에 증가…5월 54억 달러↑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6.23 13:54
2023062301001206600058481

▲자료=한국은행.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지난달 거주자 외화예금이 5개월 만에 증가했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을 보면 지난 5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은 967억9000만 달러로 전월 말 대비 54억 달러 늘었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 진출 외국 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을 의미한다. 지난 1월부터 넉 달 연속 줄었다가 5개월 만에 반등했다.

통화별로 보면 달러화 예금 잔액은 5월 말 기준 822억9000만 달러로 전월 말 대비 30억9000만 달러 늘었다. 유로화 예금 잔액은 57억4000만 달러로 12억9000만 달러 늘었다.

달러화 예금과 유로화 예금은 기업의 해외자회사 배당금과 해외직접투자 자금 일치 예치 등으로 늘었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엔화 예금 잔액은 62억5000만 달러로 9억3000만 달러 늘었다. 기업의 해외직접투자 자금 일시 예치, 개인의 여유자금 예치 등으로 9억3000만 달러 증가했다.

위안화 예금 잔액은 12억8000만 달러로 5000만 달러 늘었다.

주체별로는 기업예금 잔액이 826억7000만 달러로 전월 대비 51억3000만 달러 늘었다. 개인예금 잔액은 141억2000만 달러로 2억7000만 달러 증가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869억9000만 달러)는 49억7000만 달러, 외은 지점(98억 달러)은 4억3000만 달러 각각 늘었다.


dsk@ekn.kr

송두리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