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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사이렌.연합뉴스 |
연합뉴스에 따르면, 26일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미성년자 의제 강간 혐의로 A(27)씨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21일 부천시 모텔과 만화카페에서 10대 B양과 2차례 성관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디시인사이드 우울증 갤러리를 통해 B양과 만나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서 "B양이 중학생인 줄 알았다"며 혐의를 모두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측은 "B양으로부터 피해자 진술을 받고 A씨를 긴급체포했다"며 "오늘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상대방 동의 여부와 관계없이 만 16세 미만 미성년자와 성행위를 하면 법적 처벌 대상이다.
A씨는 특히 지난 4월에도 서울에서 10대 C양 극단 선택을 방조한 혐의(자살방조 등)로 경찰에 입건돼 검찰 송치된 바 있다.
C양은 서울시 강남구 건물 옥상에서 투신해 숨지기 전 SNS로 실시간 중계를 했고, 수십명이 시청해 논란이 일었다.
A씨는 당시에도 "함께 극단 선택을 할 사람을 모집한다"는 글을 우울증 갤러리에 올려 C양을 만났다.
hg3to8@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