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원곡동 다문화마을특구 재생 계획도. 사진제공=안산시 |
경기 더드림 재생은 공동체 지속가능성 부족 등 기존 도시재생사업이 안고 있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지자체와 주민공동체가 함께 지역여건에 맞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도록 개편한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이다.
안산시는 공모 선정으로 원곡동 다문화마을특구 일원에 2년간 사업비 총 4억5000만 원을 투입해 본격적인 도시재생 추진을 위한 ‘기반구축단계’ 사업을 ‘안산 속 작은 세계, 모두가 함께 큰 꿈을 꾸는 다문화마을’이란 비전 아래 진행할 예정이다.
다문화국제거리 도로개선을 비롯해 △생활폐기물 거점배출시설 시범사업 △다문화국제거리 홍보 △공공디자인 실험실 운영 △지역문제 해결 및 마을의제 발굴 △지속가능한 마을실천 이행 △다문화가정 마을살이 교육 △문화교류 축제 등이 바로 그것이다.
또한 안산시는 외국인주민지원본부, 자원순환과, 원곡동 행정복지센터 등 관련 부서 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도시재생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공공디자인 실험실’은 올해 3월 한양대 에리카캠퍼스와 공공디자인실험실 협약을 통해 진행 중인 팀 프로젝트 연계사업으로, 한양대 학생들 창의력과 전공지식을 활용한 아이디어를 다문화마을특구에 적용해 지역발전에 기여할 전망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공동체 회복 및 생활환경 개선으로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2024년 국토부 지역특화형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해 다문화특구를 활기 넘치는 대표 관광명소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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