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사람들이 ‘라오스 보건의료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제공-좋은사람들이) |
좋은사람들의 해외봉사활동은 2019년 여름을 마지막으로 코비드19 기간이던 지난 3년간 국내에서만 활동해 오다 올해 코로나 엔데믹을 맞아 4년 만에 다시 재개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대구보건대학교 안경광학과 박은규 교수를 비롯해 △서변중학교 구은희 좋은사람들 사무국장, △수성대학교 안경광학과 이지영 교수, △노화도안경원 정승훈 원장, △누네안경원 정지연 원장, △식물성화장품 ‘셀블렌’ 박지윤 대표, △‘살롱 드 부래미’ 손영옥 원장, △정나현 미용사, △대구중구문화원 김종국 국장, △쌍용자동차 수성점 윤성준 대표, △대학생 자원봉사자 손세훈, 박주원 등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 해외봉사엔 영상촬영을 위해 MK미디어랩 오민교 감독과 대구보건대학교 물리치료과 퇴직 후 물리치료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김상수 교수가 함께했다.
이번 봉사를 통해 어르신들께는 물리치료, 노안검사 및 돋보기 처방, 헤어컷과 피부관리 등 이미용 봉사와 비상 상비약품(일반의약품, 의약외품)을 지원했다.
초등학교 학생들에게는 시력검사를 통한 근시 안경 제공과 ‘한복 입기 체험’, ‘그림 그리기 대회’를 통해 학습 활동에 필요한 학용품을 지원했다.
봉사활동 첫째 날 저녁엔 초등학교 선생님들을 모시고 한국음식 체험을 위해 한국에서 준비해 간 고추장과 참기름 등의 재료로 만든 비빔밥과 김밥을 대접해 큰 호응을 얻었다.
▲좋은사람들이 해외봉사단을 펼치고 있다.(제공-좋은사람들 ) |
‘좋은사람들’ 은 2005년에 결성된 보건의료기반 민간봉사단체로서 국내뿐 아니라 몽골, 네팔, 필리핀, 우크라이나, 미얀마, 블라디보스토크, 라오스 등 경제·의료 환경이 열악한 해외지역을 매년 방문해 의료봉사활동과 문화교류, 학교지원, 구호를 위해 애쓰고 있는 순수 민간봉사단체이다.
좋은사람들은 어떤 단체이며, 향후 계획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지난 3년간 해외활동을 하지 못하고 전남 완도군 보길도와 경북 군위군 산성면, 경북 김천시 대덕면 등 의료 접근성이 떨어지는 국내 농어촌지역과 도서벽지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꾸준히 찾아가는 봉사활동을 펼쳐오다 이번 라오스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국내 봉사뿐 아니라 매년 해외 봉사활동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 기간을 통해 공부를 하고 싶지만 학비가 없어 학교에 가지 못하고 생업에 종사하고 있는 라오스 어린이들을 발굴해 지속적으로 학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다음 국내 봉사는 9월 하순 경 경북 의성군 사곡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보건의료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