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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광화문.연합뉴스 |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50분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저기압과 정체전선 영향으로 백령도 등 서해5도에 시간당 20㎜ 내외로 비가 쏟아지고 서울·인천·경기서부 곳곳에 약하게 비가 내린다.
29일 현재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진 경기 남부 이천시·안성시·여주시를 제외하고 수도권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우산을 써도 무릎 아래가 다 젖을 정도다.
비는 전국으로 확대돼 길게는 내달 3일 또는 5일까지 이어지겠다.
일단 모레(7월 1일)까지 전망을 보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대부분 지역은 30일 오후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호남·경북·제주에는 모레 오전, 경남에는 모레(7월 1일) 오후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중부지방엔 이날 오전부터 밤까지, 남부지방엔 오후부터 내일 낮까지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60㎜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제주에는 내일 아침부터 밤까지 매우 강한 비가 예상된다.
전국에는 많은 비와 함께 강풍도 불겠다.
제주산지에는 29~30일 순간풍속이 시속 90㎞(25㎧) 이상인 강풍이 예상되며 전국의 다른 지역에는 순간풍속 시속 55㎞ 이상의 바람이 불겠다.
kjuit@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