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었던 지인, 화장실 간 사이 1억 6천 돈다발 들고 '증발'...경찰 추적 중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6.29 09:37
clip20230629091150

▲경북경찰청.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권금주 기자] 현금 1억 6000만 원이 든 지인의 가방을 통째로 가지고 달아난 용의자를 경찰이 추적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9일 경북경찰청은 전날 밤 9시께 경북고속도로 칠곡휴게소 서울 방면 주차장에서 A(68)씨가 B(65)씨의 가방을 훔친 채 차를 몰고 달아났다고 밝혔다. B씨의 가방 안에는 휴대전화와 현금 1억 6000여만 원이 들어 있었다.

두 사람은 사회에서 알게 된 사이로 함께 이동하다가 B씨가 가방을 A씨의 차 안에 두고 화장실에 간 사이 그대로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대구 서구에서 A씨의 차는 발견했으나 A씨의 소재를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kjuit@ekn.kr

권금주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