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온실가스 농도 최고치 경신…전세계 농도도 역대 기록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6.30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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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로고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지난해 한반도 온실가스 농도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 국립기상과학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2 지구대기감시보고서’를 통해 30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이산화탄소 배경농도는 지속적으로 증가해 관측 이래 최고 농도를 경신(425.0ppm)했고 이는 지난 2021년 대비 1.9ppm 증가한 값이다.

지난해 전 지구 평균 이산화탄소 농도(417.1ppm)도 지난 2021년 대비 2.2ppm 증가하며 최고 농도를 기록했다.

기상청은 온실가스 농도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사실뿐만 아니라 관측 이래 계속 그 농도가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희동 기상청장은 "온실가스를 포함한 기후변화 원인 물질에 대한 감시와 이해가 중요해지는 가운데, 기상청의 신뢰성 있는 기후변화 감시정보가 정부, 지방자치단체 및 관련 연구기관의 기후변화 대응 정책 수립 시 정책 판단의 근거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wonhee45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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