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그룹 새 이름 '삼양 라운드스퀘어'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7.03 09:31

그룹·지주사 사명 변경…글로벌기업 도약 비전 표방
CI도 바꾸고 주력사 삼양식품 등 계열사 전체 도입

삼양식품그룹

▲3일 삼양식품그룹이 공개한 삼양라운드스퀘어 CI. 사진=삼양식품그룹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삼양식품그룹이 그룹과 지주사 삼양내츄럴스의 회사명을 ‘삼양 라운드스퀘어(Samyang Roundsquare)’로 바꾸고, 새 CI(기업 통합 이미지)를 공개했다.

삼양식품은 3일 리뉴얼 작업이 글로벌 톱100 종합식품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식품과 과학을 결합해 개척하고자 하는 기업 정체성 강화 차원에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새 사명인 삼양 라운드스퀘어는 하늘·땅·사람을 풍족하게 만든다는 기업 철학 ‘삼양’, 심신의 허기를 채우고 사람들을 연결하는 음식을 의미하는 ‘라운드’, 혁신·질서로 삶을 개선하는 과학을 뜻하는 ‘스퀘어’를 합친 의미다.

아울러 새 사명에 걸맞는 비전으로 ‘삶과 미래를 채우는 자양분이 되는 기업(Food for Thought)’을 제시했다. 브랜드 슬로건도 ‘불가능의 룰을 깨다(Square the Circle)’로 정하고, 삼양목장 설립처럼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는 도전과 혁신 의지를 담았다고 회사는 말했다.

신규 CI 디자인은 라운드스퀘어라는 사명을 기하학적 그래픽으로 재해석한 것으로, 심볼 색상은 기존 ‘딜리셔스 오렌지(Delicious Orange)’보다 더 밝은 ‘이볼빙 오렌지(Evolving Orange)’로 적용했다.

CI 리뉴얼은 김정수 그룹 부회장의 기업혁신 의지를 반영해 세계 최대 독립 디자인컨설팅기업 펜타그램(Pentagram)과 협업한 작품이라고 덧붙여 소개했다.

삼양식품그룹 관계자는 "이번 그룹·지주사 CI를 시작으로 모태기업 삼양식품 등 계열사별 CI도 차례로 변경한 뒤 하반기에 CI 리뉴얼 홍보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inahoh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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