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 38명 태운 논산훈련소行 버스 전복...대다수 코로나 격리해제 병사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7.03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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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논산고속도로 연무 IC 인근 육군 버스 전도.충남 논산소방서/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논산 육군훈련소로 향하던 육군 소속 버스가 오른쪽으로 굽은 길을 돌다 옆으로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해당 버스는 3일 오전 10시 56분께 충남 논산시 채운면 천안논산고속도로 천안 방향 연무나들목(IC) 인근에서 논산 육군훈련소로 향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육군 훈련병 4명이 허리 등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당시 버스 안에는 운전병 1명, 간부 1명, 훈련병 36명 등 모두 38명이 탑승 중이었다.

육군은 나머지 탑승자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진료를 원한 훈련병 21명을 지역 군 병원으로 이송하고 있다.

버스에 타고 있던 훈련병 36명은 세종시 조치원읍 한 격리시설에서 코로나19 치료를 받고 격리해제 돼 육군훈련소로 이동하던 중이었다.

경찰은 굽은 길에서 차로를 변경하다 사고가 났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군 당국과 함께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hg3to8@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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