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비에 전조등을 켠 차량들.연합뉴스 |
오전 8시 이미 호남과 충남 등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정체전선상 발달한 저기압 영향의 비가 내리고 있다.
비는 오전 중 인천·경기서해안·제주를 시작으로 내리고, 오후에는 서울·경기내륙·강원내륙·강원산지·충북·영남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밤이 되면 강원동해안까지 확대되겠다.
이번 비는 내일 오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총 강수량은 수도권·강원내륙·강원산지·충청·경북북부내륙·호남·경남남해안·제주·서해5도·울릉도·독도 50~100㎜, 강원동해안·경북북부동해안·경북남부·경남(남해안 제외) 20~60㎜일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충남·호남·제주·서해5도 중 많은 곳은 150㎜ 이상, 강원내륙·충북 최대 120㎜ 이상의 비가 내리겠다.
이번에도 시간당 강수량이 30~60㎜에 이를 정도로 많은 비가 쏟아질 때가 있겠다.
특히 5일 새벽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70㎜ 이상의 강한 비가 퍼붓기도 하겠다.
지역별 예상 강수 집중 시간은 호남 4일 오전과 5일 새벽, 중부지방(강원동해안 제외)과 경북북부내륙 4일 밤부터 5일 새벽까지, 경남남해안과 제주 5일 새벽부터 아침까지이다.
장맛비가 내리면서 일부 지역에 열대야까지 부른 무더위는 잠시 누그러지겠다.
하지만 이번 비가 그친 뒤 기온은 다시 오를 전망이다. 5일 낮에는 경상내륙, 6일 낮에는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체감온도가 33도를 넘겠다.
kjuit@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