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규 전 산업부 통상전략실장, 민간LNG산업협회 신임 부회장 내정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7.04 13:51

6일 임시총회 후 취임…"국가 에너지 안보 강화·천연가스 산업 발전 위해 노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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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규 신임 민간LNG산업협회 부회장 내정자.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김창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전략실장이 민간LNG산업협회 신임 부회장으로 내정됐다.

사단법인 민간LNG산업협회는 김창규 전 실장이 6일 임시총회를 거쳐 협회 상근부회장으로 취임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서울대 경제학과, 미 뉴저지 주립대 로스쿨(법무박사)을 거쳐 31회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한 신임 김 부회장 내정자는 지식경제부 전략시장협력국장, 미국대사관 상무관, 산업부 투자정책국장과 통상전략실장 등 정부 에너지 및 통상 분야에서 주요 보직을 거친 인물로 전문가적 역량과 소양을 두루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지난해 오만왕국 특명전권대사로 공직을 마쳤다.

취임에 앞서 김창규 신임 부회장은 "탄소중립시대에 부흥한 LNG 시장의 변혁기에 최근 우리나라 LNG 시장은 도전과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국내 LNG 수급안정을 통해 국가 에너지 안보 강화에 기여하고, 국내 천연가스 산업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정부부처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현재 업계 화두인 천연가스 시장구조 개선을 통한 공정 경쟁환경 조성과 배관망 중립성 확보를 위해 협회가 새로운 역할과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협회 관계자는 "새로 취임하게 되는 김창규 부회장의 에너지·산업·외교 관련 폭넓은 경험과 글로벌 에너지 분야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LNG 수급 채널 다변화와 국가 에너지 안보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youn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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