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강북구 ‘전국서 가장 안전한 어린이 통학로’ 선언
구의회, 구청·경찰과 ‘어린이 안전통학로 조성’ 특위 만들어 성과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서울 강북구의회가 구청, 경찰과 힘을 모아 전국 처음으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어린이들을 위한 안전한 통학로 만들기에 나서 주목 받고 있다. 강북구는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통학로를 만든다는 포부다.
강북구의회(의장 최치효)는 약 7개월에 걸쳐 추진한 ‘통학로 교통안전 개선 특별위원회’ 활동을 이달 중순 완료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 1월부터 활동을 시작한 ‘강북구의회 통학로 교통안전 개선 특별위원회’는 의회, 구청, 강북경찰서가 함께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해, 기관을 초월한 유기적인 협조로 출범한 위원회이다.
각 기관이 현장방문을 포함한 7개월 간의 일정을 모두 합동으로 진행해 효율적으로 위험요소를 식별하고, 기관별로 역할에 맞는 현장조치를 즉각적으로 해낼 수 있었다.
의회는 학교 및 학부모 민원사항을 정리하고 구에 필요한 예산을 파악했으며, 구청 교통 관련 부서는 행정적인 조치계획을 수립했고, 경찰은 전반적인 교통체계와 단속시스템을 확인하며 서로 힘을 합쳤다.
특히 기존에 미흡했던 관내 모든 학교의 민원사항과 위험요소의 각 기관별 통합적 관리를 통해, 각 기관에서 파악하고 있던 사안을 서로 공유하고 조치계획을 수립할 수 있었고, 신속한 개선방안을 도출해냈다.
또한 타 구의 통학로 교통안전 우수사례를 살펴보기 위해 성동구 스마트 교통안전 시설물 설치 현장에 방문하여 강북구에 적용 가능한지 검토했고, 지역 상황에 적합한 새로운 대안을 마련해 내년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특별위원회는 현장 활동을 토대로 문제점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하고자 교통 관련 관계자들과 간담회 및 총 5차에 걸친 회의를 진행하였고, 식별된 관내 통학로 47개의 위험요소 중 37건을 연내 조치 및 검토하기로 했다. 아울러 △스마트 안전 통학로 조성 △교차로 사각지대 환경 개선 사업 △경사로 미끄럼방지 보도블록 설치 △이면도로 상 통학로 조성 △어린이 보호구역 내 신호체계 개선 등 지속적인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최인준 강북구의회 통학로교통안전개선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어린이 안전은 무엇보다 우선해야 하는 가치로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통학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구의회, 구청·경찰과 ‘어린이 안전통학로 조성’ 특위 만들어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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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준 강북구의회 통학로교통안전개선특위 위원장이 관계자들과 함께 관내 초등학교 통학로 안전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서울 강북구의회가 구청, 경찰과 힘을 모아 전국 처음으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어린이들을 위한 안전한 통학로 만들기에 나서 주목 받고 있다. 강북구는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통학로를 만든다는 포부다.
강북구의회(의장 최치효)는 약 7개월에 걸쳐 추진한 ‘통학로 교통안전 개선 특별위원회’ 활동을 이달 중순 완료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 1월부터 활동을 시작한 ‘강북구의회 통학로 교통안전 개선 특별위원회’는 의회, 구청, 강북경찰서가 함께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해, 기관을 초월한 유기적인 협조로 출범한 위원회이다.
각 기관이 현장방문을 포함한 7개월 간의 일정을 모두 합동으로 진행해 효율적으로 위험요소를 식별하고, 기관별로 역할에 맞는 현장조치를 즉각적으로 해낼 수 있었다.
의회는 학교 및 학부모 민원사항을 정리하고 구에 필요한 예산을 파악했으며, 구청 교통 관련 부서는 행정적인 조치계획을 수립했고, 경찰은 전반적인 교통체계와 단속시스템을 확인하며 서로 힘을 합쳤다.
특히 기존에 미흡했던 관내 모든 학교의 민원사항과 위험요소의 각 기관별 통합적 관리를 통해, 각 기관에서 파악하고 있던 사안을 서로 공유하고 조치계획을 수립할 수 있었고, 신속한 개선방안을 도출해냈다.
또한 타 구의 통학로 교통안전 우수사례를 살펴보기 위해 성동구 스마트 교통안전 시설물 설치 현장에 방문하여 강북구에 적용 가능한지 검토했고, 지역 상황에 적합한 새로운 대안을 마련해 내년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특별위원회는 현장 활동을 토대로 문제점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하고자 교통 관련 관계자들과 간담회 및 총 5차에 걸친 회의를 진행하였고, 식별된 관내 통학로 47개의 위험요소 중 37건을 연내 조치 및 검토하기로 했다. 아울러 △스마트 안전 통학로 조성 △교차로 사각지대 환경 개선 사업 △경사로 미끄럼방지 보도블록 설치 △이면도로 상 통학로 조성 △어린이 보호구역 내 신호체계 개선 등 지속적인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최인준 강북구의회 통학로교통안전개선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어린이 안전은 무엇보다 우선해야 하는 가치로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통학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