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가구 8개팀 코타키나발루 여행경비 제공
▲노랑풍선의 ‘제 3회 노랑풍선 꿈 만들기’에 참여한 인천지역 조손가족들이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에서 단체여행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노랑풍선 |
5일 노랑풍선에 따르면, ‘제3회 노랑풍선 꿈 만들기’ 프로젝트로 진행된 이번 여행 지원은 경제 사정으로 해외여행 기회를 갖지 못한 조손 가족과 한부모 가족을 선발해 여행경비 전액을 제공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올해는 인천시의 저소득 조손 가족을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받은 뒤 심사를 거쳐 최종 8팀을 선정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3일까지 말레이시아 유명 휴양지 코타키나발루에 위치한 세팡가르 섬 여행을 지원했다. 여행 가족들은 현지 해변 스노클링과 까왕 반딧불이 투어 등 3박 5일 간 즐거운 여행을 만끽했다고 회사는 전했다.
올해 코타키나발루 여행을 즐긴 한 참가자는 "어려운 가정환경으로 해외여행은 TV에서만 접해 왔는데 아이와 함께 실제경험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아이에게 큰 선물이 된 것 같아 너무 기쁘고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익의 일부를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눌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 예산을 확대 편성하는 등 여행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