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DY), "기회소득 확대하고 각 분야 사회적 가치 창출하는 대상자로 확산할 것"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7.05 22:15

장애인 기회소득, 첫발...‘정도가 심한 장애인’ 중 2000명 선발
김 지사, "스스로 만드는 사회적 가치에 ‘더 고른 기회’로 보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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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 사진제공=경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5일 "장애인과 예술인을 대상으로 한 ‘기회소득’을 확대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대상자들로 점차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장애인 기회소득’이 첫발을 내딛습니다>란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기회소득을 통해 스스로 만드는 사회적 가치에 대해 더 고른 기회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글에서 "‘장애인 기회소득’ 신청이 시작됐다"고 적었다.

김 지사는 이어 "오늘부터 열흘 동안 지원하신 ‘정도가 심한 장애인’ 중 2000명을 선발한다"면서 "지급된 ‘스마트워치’를 통해 매주 2회 이상 ‘가치활동’을 인증하면 6개월간 총 30만원의 ‘기회소득’을 지급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가치활동’은 간단한 신체 운동, 문화·여가 활동, 교육·봉사 활동 등"이라면서 "이런 활동은 ‘정도가 심한 장애인’의 심신 건강 증진에 기여해 의료비, 돌봄비용 등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한다"고 했다.

김 지사는 특히 "단순히 ‘기회소득’만 지급하는 것이 아니라 참여 장애인이 활동 목표를 수립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겠다"면서 "더 나아가 자기 주도적으로 ‘가치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시장에서 소득으로 보상받지 못하는 예술·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예술인 기회소득’도 6월 30일 10개 시·군을 시작으로 모집 중"이라면서 "장애인과 예술인을 대상으로 한 ‘기회소득’을 확대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대상자들로 점차 확산시키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끝으로 "‘기회소득’을 통해 스스로 만드는 사회적 가치에 대해 더 고른 기회로 보답하겠다"면서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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