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에 풀무원투게더 공장 본격 가동
장애인 23명 이어 연내 14명 추가고용
![]() |
▲지난 5일 경기 용인시 소재 풀무원투게더 공장에서 열린 준공식에서 풀무원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풀무원 |
풀무원투게더는 풀무원 푸드서비스 전문기업 풀무원푸드앤컬처가 100% 출자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이다.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은 자회사에 고용된 장애인을 모회사가 고용한 것으로 인정하는 제도다. 장애인에게 양질의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하고, 기업에게는 장애인 고용 의무를 충족할 수 있도록 한다.
풀무원투게더 공장은 업무 공간과 휴게 공간을 분리하되 장애인 사업장 기능에 맞게 진입이 용이하도록 동선을 구성했다. 건물 출입로 단차를 최소화하고 건물 내부 폭도 여유 있게 구성하는 등 안전성을 높였다.
이 공장에서 근무하는 장애인 근로자들은 △풀무원 전 계열사 제품 포장에 사용되는 워터 아이스팩 제조 △풀무원 나또 제품 온라인 택배 포장·소분 △녹즙 택배 포장 △반려동물 브랜드 ‘아미오’ 제품 소포장 작업 등에 참여한다.
이를 위해 풀무원은 지난 5월부터 직무·소양 교육과 교육 기간 평가를 거쳐 정규직 대상자 23명을 선정해 고용했다. 연내 14명을 추가로 고용할 계획이다. 또, 장애인 근로자들에게 출퇴근 통근버스 지원은 물론 모회사인 풀무원푸드앤컬처와 동일한 복지 후생 혜택도 제공할 방침이다.
김맹용 풀무원투게더 공장장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지원으로 장애인과 함께 근로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장애인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풀무원투게더 공장에서 장애인들이 개개인의 능력을 발휘하고, 이들의 경제적 자립을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inahohc@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