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선 양평군수 "가짜뉴스가 서울-양평 고속도로 건립 전면중단 초래"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7.07 01:49
전진선 양평군수

▲전진선 양평군수. 사진제공=양평군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전진선 양평군수는 6일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전면중단 관련 성명을 통해 "고속도로 IC(나들목)와 JCT(분기점)도 구분하지 못하고, 양평 사정도 모르는 사람들이 일으키는 가짜뉴스 논란이 오늘과 같은 상상하기도 힘든 결과를 초래했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향후 특정 정당은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에 대한 가짜 뉴스로 일체 정치적 쟁점화를 중단하고, 국토교통부는 사업 전면 중단을 철회해 양평군민이 계속 꿈과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호소했다.

다음은 전진선 양평군수가 6일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추진 전면중단에 대해 발표한 성명 전문이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양평군민 여러분!

우리 양평군은 수도권 끄트머리에서 2600만 수도권 주민에게 식수를 공급하기 위하여 각종 규제를 받고 있으면서도 오직 ‘서울-양평 고속도로’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내하며 희망을 갖고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오늘 우리 군민은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에 대한 "노선 검토와 사업추진 전면중단"과 "윤석열 정부에서 추진한 모든 사항을 백지화한다"는 국토교통부장관의 청천벽력과 같은 발표를 접했습니다.

저는 양평군수로서 너무나도 당황스럽고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지난주부터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노선 확정을 둘러싼 각종 논란이 일기 시작했고, 우리 군으로서는 그 내용에 대응할 일고의 가치도 없는 가짜뉴스로 판단되어 이 논란에 일체 응하지 않았습니다. 특정 정당의 일방적 주장에 휩싸여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이 지연되거나 좌초되는 것을 걱정하는 마음 때문이었습니다.

추진 과정도 확인하지 않고 고속도로 IC와 JCT도 구분하지 못하고, 이 지역에 대한 일고의 연고나 지역사정도 모르는 사람들이 군민 이익도 헤아리지 못하면서 일으키는 가짜 논란이 오늘과 같은 상상하기도 어려운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향후 특정 정당에서는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에 대한 가짜 뉴스로 일체의 정치적 쟁점화를 중단해 주십시오. 국토교통부는 사업 전면 중단을 철회하여 양평군민이 계속 꿈과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해주십시오.

12만 4천 양평군민들께서는 양평군에 IC가 설치되는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재개를 위해 함께 해주시고 양평군수인 저와 군 공무원들에게 힘을 보태주십시오. 저는 양평군에 IC가 설치되는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재개를 위해 혼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3년 7월6일

양평군수 전진선
kkjoo0912@ekn.kr

강근주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