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시-산-학으로 스마트 건설산업 육성"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7.10 23:10
광명시청 전경

▲광명시청 전경. 사진제공=광명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광명은 재개발-재건축을 비롯해 광명-시흥 3기신도시, 광명-시흥테크노밸리, 하안2공공택지지구 등 향후 20년간 대규모 건설이 이어지는 도시라서 스마트시티 조성, 스마트 건설 산업 육성에 가장 적합한 조건을 갖췄다고 평가된다. 게다가 작년 11월 한양대와 양해각서 체결하면서 AI기반건설산업연합회(AICIA)와도 협력이 이뤄졌다. 이로써 전국 지자체 중 유력하게 시-산-학(市産學) 협력으로 실질적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상황이다.

광명시는 이와 관련해 오는 11일 오후 2시 광명시평생학습원 1층 대강당에서 이런 내용을 공유하는 세미나를 진행한다. ‘광명시 스마트시티, 스마트건설 실현 전략’을 주제로 진행하는 시-산-학 세미나에는 박승원 광명시장, 김수삼 한양대 명예교수, 박관민 AICIA 회장, 김학성 한양대 링크3.0사업단장, 광명시 유관부서 공무원, 광명시 기업 및 스마트 건설기업 임원, 한양대 교수 등 70여명이 참석한다.

박승원 시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광명시 스마트도시 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최신 스마트 기술 및 개발 사례 등을 공유하고, 스마트도시를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한 시-산-학 협력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광명은 탄소중립 스마트 선도도시로서 이미지를 강화하고, 스마트도시 조성으로 명품도시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세미나는 △조성민 도로공사 스마트건설사업단장(스마트건설기술 현황과 전망) △광명시(광명시 건설사업 현황과 추진계획, 스마트시티 위한 녹색건축) △김환용 한양대 교수(디지털트윈과 스마트시티 개발) △송세경 카이스트 교수(생성AI 기술융합)가 발제한다.

이어 AICIA 회원 기업에서 △DfMA 기반으로 비정형 건축기술 선도하다(위드웍스) △스마트시티 위한 이음 5G(유캐스트) △BIM 기반 디지털 건설사업 관리(한울씨앤비) 등 AI 기반 스마트 건설기술을 소개한다.

광명시는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한양대-AICIA와 시-산-학 협력을 본격화하고, 스마트시티 조성 및 스마트 건설 산업 육성을 실질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광명시는 우선 올해 국토교통부 주관 스마트시티 공모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다. 국토부, 한국도로공사 스마트 건설사업단 등과 협의해 스마트 건설 산업을 광명 미래 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국토부는 ‘스마트건설얼라이언스’ 사업을 통해 스마트 건설기업을 정책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스마트 건설사업단은 131개 기관과 1073명 연구진이 참여하는 2000억원 규모의 정부 스마트 건설기술 R&D를 총괄한다.

한편 광명시와 한양대는 작년 양해각서 체결 이후 △광명역세권 시즌2 △광명시 탄소중립 기본계획 수립 △에너지효율화 등 여러 협력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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