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시장군수協 ‘구리대교’ 명명 결의채택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7.11 09:35
경기도북부권시장군수협의회 '구리대교명명 결의문' 채택

▲경기도북부권시장군수협의회 ‘구리대교명명 결의문’ 채택. 사진제공=구리시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경기도북부권시장군수협의회(이하 협의회)는 7일 제2차 정례회의에서 ‘구리~안성 고속도로 한강횡단교량 구리대교 명명’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날 제2차 정례회는 고양특례시 소재 고양인재교육원에서 경기북부 10개 시-군 시장-군수와 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으며 협의회 안건 3건과 10개 시-군에서 제안한 16개 안건에 대해 심의하고 고양특례시는 정책을 제안했다.

시-군별 제안 안건은 △고양특례시에서 경기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시군 사업비 분담률 조정 등 3건 △남양주시에서 지식산업센터 입주업종 확대로 중소기업 산업경쟁력 강화 △파주시에서 부단체장 직급 기준 관련 규정 개정 건의했다.

또한 △의정부시에서 무더위쉼터 재정 지원 추가 요청 등 2건 △양주시에서 우이령길 전면개방 요청 등 2건 △구리시에서 구리~안성 고속도로 한강횡단교량 ‘구리대교’ 명명 결의문 채택 △포천시에서 구리~포천 고속도로 통행료 인하 추진을 건의했다.

아울러 △동두천시는 신천 저류지 설치 △가평군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확대 건의 등 2건 △연천군은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보호법 개정 건의 등 2건을 각각 제안했다.

안건 중 구리시에서 제안한 구리~안성 고속도로 한강횡단교량 ‘구리대교’ 명명 결의문 등 시-군 제안 15개 안건은 원안 가결됐으며, 포천시에서 제안한 구리~포천 고속도로 통행료 인하 건은 추가 보완해 제출토록 결정됐다.

협의회는 정례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각 시-군 주요 현안 사항들이 개선될 수 있도록 경기도와 중앙부처에 건의할 예정이며, 차기 회의는 남양주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백경현 협의회장(구리시장)은 "경기북부 발전을 위한 한결같은 협력과 참여를 부탁한다"며 "경기북부 시-군 잠재력을 끌어내고 지역 균형발전을 이루는 그날까지 협의회에서 결연한 의지를 모아 한목소리를 내자"고 권했다.

한편 경기도북부권시장군수협의회는 경기도 북부권에 위치한 10개 지방자치단체의 균형 있는 발전과 권역별 행정의 효율적 추진을 도모하고 경기도에서 추진 중인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자 올해 1월 결성됐다.
kkjoo0912@ekn.kr

강근주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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