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관광전략위 출범…관광전문가 15명참여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7.11 13:50
양평군 관광종합발전 계획 추진사항 보고회

▲양평군 관광종합발전 계획 추진사항 보고회. 사진제공=양평군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양평군은 전진선 군수, 지주연 부군수, 양평군 관광전략위원, 관련 국-과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양평군 관광전략위원 위촉과 관광 종합발전 계획 추진사항 보고회를 개최했다.

관광전략위원회는 관광분야 전문가 15명과 당연직 공무원 4명으로 구성됐고 앞으로 관광정책 추진 및 관광 활성화에 관한 논의, 관광산업 발전 방향 및 관광상품 제안 등을 위한 역할을 수행한다.

관광전략위원 위촉식 이후 진행된 양평관광 종합발전계획 추진사항 보고회에서 16개 부서가 상반기 동안 추진한 30개 관광 관련업무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맑은물권역(서부), 생활권역(중부), 산림권역(동부) 등 권역별로 구분된 양평 전체를 관광지화하기 위해 관광과가 컨트롤 타워로서 부서들과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지속가능한 관광산업 기반을 다진다는 보고가 이뤄졌다.

특히 이번 보고회에서 양평 관광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운 ‘아일랜드, 양평’은 ‘I(내), 1(일), land(내려놓다)’를 발음대로 읽어 ‘내일(work), 내일(tomorrow)을 내려놓다’와 같은 중의적 의미를 통해 무거운 마음의 짐을 내려놓고 양평으로 여행 오라는 의미를 담았고, ‘섬’이란 단어에서 오는 일탈감을 체험할 수 있도록 콘셉트를 잡았다.

또한 민선8기에서 추진 중인 세미원 국가정원화, 대하섬-거북섬 생태공원화, 양강섬을 중심으로 한 남한강 야간경관 조성 등 양평을 관통하고 있는 섬들의 관광자원화에 힘을 실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전진선 군수는 "관광산업을 육성하려면 민간 전문가 도움이 꼭 필요하다"며 "민간 전문가들과 계속 나아갈 방향을 가다듬고, 전 부서에서 힘을 다해 밀고 간다면 양평관광 미래는 밝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kkjoo0912@ekn.kr

강근주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