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 "수도권 주민 모두가 만족할 정책 만들 것"

오세훈 서울시장, 김동연 경기지사와 네번재 만남...업무협약서 체결
수도권매립지 종료와 대체 매립지 조성에 더욱더 속도감 내기로 ‘약속’

▲유정복 인천시장이 11일 경기지사 공관인 경기 수원시 도담소에서 업무협약서에 서명한뒤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페북 캡처

유정복 인천시장은 12일 "인천시, 경기도, 서울시 등 3개 시도는 하나의 공동생활권으로서 상호 신뢰와 협력을 통해 수도권 주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좋은 해법과 정책들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전날 SNS에 올린 <네번째 만남, 이제 성과를 내는 실행단계로 갑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수도권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글에서 "오세훈 서울시장,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수원에서 네 번째 만났다"고 적었다.

유 시장은 이어 "수도권 공동의 발전을 위해 앞서 세 차례 만나 지속해왔던 논의를 정리해 10가지 과제 해결을 위한 업무협약서를 체결했다"면서 "먼저 ‘수도권매립지정책 4자 합의사항을 기본원칙으로 수도권 폐기물의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처리를 위해 협력한다’로서 지지부진했던 4자 합의사항을 인천·서울·경기가 합심해 이행하고 기존 수도권매립지 종료와 대체 매립지 조성에 더욱 속도감을 낼 것"이라고 했다.

▲사진제공=페북 캡처

유 시장은 또 "GTX 조속 완공과 철도 확충 등 광역교통망을 구축하고, 불합리한 수도권 규제도 개선하기로 했다"면서 "서해도서와 아라뱃길, 한강을 잇는 관광문제도 함께 협력해 성과를 내자고 했다"고 약속했다.

유 시장은 특히 "대규모 재난의 공조·협력체계를 갖추는 데에도 인천과 서울, 경기가 서로 합심하여 해결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인천시의 정당 현수막 정비에도 서울시와 경기도가 적극 찬성하며 공조하기로 했다"면서 "앞으로도 3개 시도는 하나의 공동생활권으로서 상호 신뢰와 협력을 통해 수도권 주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좋은 해법과 정책들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끝으로 "또 만나겠다"고 다짐했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