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한강시네폴리스' 일반산업단지 조성 본궤도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7.12 07:49

걸포·고촌 향산리 일원에 111만600만㎡ 규모 융복합도시 조성...2025년준공
영상·과학·연구개발·지식정보 산업 유치...신산업 중심 미래첨단도시로 조성

김포 한강시네폴리스 조감도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조감도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김포시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12일 김포시 등에 따르면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일반산업단지는 걸포동과 고촌읍 향산리 일원에 111만600㎡ 규모의 융복합 미래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5월 경기도로부터 토지이용계획변경을 골자로 한 한강시네폴리스개발계획 변경안을 최종 승인받은 뒤 이번에 본격 착공에 들어갔다.

김포한강시네폴리스는 영상산업을 기반으로 비즈니스와 생활, 주거, 문화 등이 융합된 복합도시로 조성되며 부지조성 공사는 오는 2025년 준공 예정이다.

이곳에는 메인 산업인 정보서비스산업용지와 영상·오디오기록물 제작 및 배급업 등 방송산업용지가 각각 가 8만4908㎡, 5만3619㎡ 조성된다. 또 연구개발업과 건축기술엔지니어링 및 과학기술서비스산업 용지도 들어선다.

아울러 사업부지내 기존 공장 유치를 위한 이주대책 용지와 생활대책 용지가 조성되고 기반시설로 에너지 공급시설과 친환경 자동차 복합충전터미널이 들어선다.

김포시는 김포한강시네폴리스를 산업환경 변화와 정보통신기술 융합 등 변화된 산업생태계에 걸맞은 단지 배치와 여가생활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미래첨단 도시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시는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일반산업단지 조성 공사가 본격화됨에 따라 이날부터 김포 한강로로 진출입하는 시도 5호선 임시 우회도로를 개통했다.

우회도로 구간은 서울방면 380m, 김포방면 260m로 지난해 10월부터 우회도로 개설공사를 진행해왔으며, 우회도로 개통 후 시네폴리스 내부를 관통하는 도로와 시도5호선을 연결하는 교량이 건설될 예정이다.

김포시 도로관리과는 김포경찰서 협의를 거쳐 도로안전기준을 확보했으며,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우회도로 개통에 앞서 현수막 게재 등 사전홍보도 이행했다.

한강시네폴리스 부지조성공사 완료시점인 오는 2025년까지 우회도로를 이용해야 하며, 시도5호선 우회도로 개통을 시작으로 올해 8월 서울방면 김포한강로 우회도로가 개통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이동경로와 혼선이 발생될 수 있어 운전자는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kkjoo0912@ekn.kr

강근주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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