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센터·아시아나항공, 비행 도중 발생 탄소 상쇄 협력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7.12 14:55
clip20230712145052

▲김소희(왼쪽) 기후변화센터 사무총장과 박수상 아시아나항공 상무가 12일 서울 종로 기후변화센터에서 열린 ‘탄소 상쇄 협력’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기후변화센터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재단법인 기후변화센터(이사장 유영숙)는 아시아나항공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 상쇄 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아시아나항공 탑승객은 항공 이용으로 발생한 탄소배출량을 직접 확인하고 발생한 탄소를 자발적 탄소시장 플랫폼 ‘아오라(AORA)’를 통해 상쇄할 수 있게 된다.

국내 자발적 탄소시장 플랫폼 ‘아오라(AORA)’는 기후변화센터가 개발한 플랫폼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하반기 내까지 공식 홈페이지 ESG 경영 페이지 및 이벤트 배너를 통해 자발적 탄소시장 플랫폼 AORA 홈페이지 연결을 제공하며 승객들은 탑승한 항공편 출·도착 공항 입력 시 계산되는 탄소배출량을 탄소크레딧으로 결제함으로써 자발적 탄소 상쇄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AORA를 통해 구매한 탄소크레딧은 개발도상국 기후대응·탄소 감축 활동에 재투자 될 계획이다.

김소희 기후변화센터 사무총장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탄소배출 감축에 의무가 있는 대상뿐 아니라 국민 모두 탄소배출을 감축해야 한다는 인식이 높아지길 바란다"며 "시민들의 자발적 탄소시장 참여를 통해 기후대응 활동에 직·간접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길이 열려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wonhee4544@ekn.kr

이원희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