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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양평경찰서.연합뉴스 |
연합뉴스에 따르면, 12일 경기 양평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2시 25분께 양평군 용문면 한 노상에서 모두 30대 남성인 B씨 등 2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크게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B씨 등은 인근에서 상수도 관련 공사를 마친 뒤 걸어서 다른 곳으로 이동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갑자기 흉기를 들고 나타나 이들을 향해 여러 차례 휘둘렀던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B씨 등과 일면식이 없는 사이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범행 당시 함께 있던 B씨 등 동료로부터 신고를 접수, 현장 출동해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중상을 입은 B씨 등은 인근 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측은 "A씨 주변인을 통해 A씨에게 정신 병력이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며 "자세한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hg3to8@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