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1조5865억원 규모 제2회 추경 편성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7.13 09:50

1회 추경 대비 1790억원 증액...민생경제·미래 전략산업에 투자 집중

순천시청

▲순천시청

전남 순천시가 민생 활력과 미래 성장동력 마련을 위해 1회 추경(1조4075억원)보다 1790억원(12.7%) 늘어난 총 1조5865억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하고 지난 11일 의회에 제출했다.

13일 순천시에 따르면 불안정한 경제 여건과 국세 수입 감소에 따른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 유지에 보조를 맞추며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한 도시공간, 신성장산업, 경제·농업에 중점을 두고, 보건·복지 확대를 통해 민생안정 예산편성에 주력했다.

2회 추경은 건전재정 운영을 통해 마련한 순세계잉여금을 주요 재원으로 특별교부세, 조정교부금, 국·도비 보조금 확보를 통해 편성했다. 분야별로 △균형발전 도시공간 정비 875억원 △디지털 경제·문화·관광·체육 등 신성장산업 예산 305억원 △포용·나눔·배려 순천형 일류 복지·보건 도시 실현 147억원 △지속가능한 농업 활성화 183억원 등이다.

주요 사업으로 완충녹지 조성 사업, 도시재생사업,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 생물전환 바이오특화 지식산업센터 건립, 애니메니션 클러스터 조성, 순천형 0세아 안심반 운영,비료가격 안정지원 등이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이번 추경은 불요불급한 예산은 없애고, 민생경제와 미래전략 사업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이번 2회 추가경정예산은 오는 19일부터 열리는 제270회 순천시의회 임시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31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순천=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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