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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서울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증시 및 환율을 모니터 하고 있다.연합뉴스 |
지수는 전장보다 15.17p(0.59%) 오른 2589.89에 개장해 장중 한때 2600선까지 웃돌았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132억원, 기관은 5087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7190억원 매도 우위였다.
시장은 앞서 시장 예상치를 밑돈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에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긴축 부담이 완화하면서 호재를 얻었다.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의 기준금리 인상은 사실상 확정된 상황이다. 그러나 이번 물가 지표 둔화로 이후 추가 긴축 가능성이 줄면서 시장에 안도감을 줬다.
이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3.50%로 동결, 시장 예상에 부합한 것도 불확실성을 해소해 지수 상방 압력을 높였다.
시장은 동결이 유지되다가 이르면 연말부터 인하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다만 이창용 한은 총재는 금통위원 전원이 기준금리를 연 3.75%로 인상할 가능성을 열어뒀다고 밝혔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삼성전자가 보합세를 보인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1.50%), 삼성바이오로직스(2.47%), 삼성SDI(3.77%) 등은 올랐다. 반면 SK하이닉스(-1.13%), 기아(-1.02%)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한국전력이 실적 개선 기대에 3.50% 상승한 데 힘입어 전기가스업(3.11%) 강세가 두드려졌다. 아울러 철강 및 금속(2.28%), 기계(2.27%), 의약품(2.06%) 등 대부분도 상승했다.
약세는 보험(-1.72%)과 섬유·의복(-0.84%) 정도였다.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13.19p(1.50%) 오른 893.07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5.33p(0.61%) 오른 885.21로 시작해 상승세를 지속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801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484억원, 기관은 288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권에서는 에코프로비엠(0.90%)과 에코프로(3.91%), 셀트리온헬스케어(2.31%) 등이 올랐다. 반대로 엘앤에프(-3.87%), JYP Ent.(-2.15%) 등은 내렸다.
이날 하루 거래대금은 유가증권시장 13조 1021억원, 거래대금은 12조 3920억원이었다.
hg3to8@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