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참여로 광명 달라졌다"…500명 공감콘서트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7.16 22:08
박승원 광명시장 15일 ‘시민 공감 콘서트’ 주재

▲박승원 광명시장 15일 ‘시민 공감 콘서트’ 주재. 사진제공=광명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광명시는 15일 광명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시민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공감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올해 4회를 맞이했으며 지역 발전을 위한 민원 제기와 정책 제안에 적극 참여한 시민이 한자리에 모여 광명시 긍정적인 변화에 공감을 드러냈다.

공감 콘서트는 민선8기 1주년을 맞아 시민 생활불편 민원과 건의사항, 정책제안이 시정에 어떻게 반영됐는지 공유하고, 시민의 시정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다소니-루멘챔버오케스트라단, 곽태원 마술사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민원이 정책에 반영된 사례를 담은 시민 인터뷰 영상이 공감 콘서트에서 선보인 뒤 시민 질문에 박승원 시장이 답하는 ‘공감 토크 콘서트’가 시작됐다.

박승원 시장은 "광명시민은 어느 도시보다 시정에 관심이 높고 적극 참여하는 으뜸 시민"이라며 "민선7기 4년과 민선8기 1년, 지난 5년간 성장한 시민력으로 광명 곳곳에서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광명시가 이날 공감 콘서트에 참여한 시민이 제안한 150건의 주요 민원과 건의사항을 분석한 결과도 발표돼 눈길을 끌었다. 이에 따르면 시민은 최근 1년간 광명시가 가장 잘한 일로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 백지화를 손꼽았다. 이어 탄소중립 실천 사업과 다양한 문화행사 등을 잘한 정책으로 선택했다.

박승원 광명시장 15일 ‘시민 공감 콘서트’ 주재

▲박승원 광명시장 15일 ‘시민 공감 콘서트’ 주재. 사진제공=광명시

광명시에 바라는 점으로는 각종 지원 정책과 정책 참여 기회 확대를 들었으며, 문화행사 개최와 환경개선을 확대해 달라는 의견이 많았다. 한 시민은 "1회 공감콘서트에 와보고 광명시와 광명을 사랑하는 시민과 소통하는 점이 마음에 들어 매년 참여하고 있다"며 "시민을 위해 광명시가 어떤 일을 하는지, 어떻게 광명이 달라지고 있는지 알 수 있어 보람이 있다"고 말했다.

이길용 시민소통관은 "공감 콘서트 참여자 모집 이틀 만에 전 좌석이 마감될 정도로 시민 호응이 높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소통하며 시민 의견을 시정에 더 많이 반영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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