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일산 소금창고 터 복합문화예술창작소 리모델링 재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7.17 00:53
고양특례시 일산농협창고 부지 전경

▲고양특례시 일산농협창고 부지 전경.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일산농협창고는 1971년 일산농협이 양곡-소금을 보관하기 위해 지은 건물로 옛 일산역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고양특례시는 이를 복합문화공간으로 단장하기 위해 ‘일산복합문화예술창작소’ 조성에 나선다.

일산복합문화예술창작소 조성은 과거 일산농협창고를 지하1층-지상1층, 대지 1322㎡, 연면적 672.83㎡ 규모의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는 사업이다. 2022년 7월 착공했으나 추진 방향 변경에 따라 작년 8월 공사가 일시 중지됐다.

고양시는 효율적인 공간 활용을 위한 설계 재검토와 건축 인허가 변경 등 행정절차를 거쳐 올해 7월14일 다시 착공했고 오는 10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고양특례시 일산복합문화예술창작소 리모델링 계획안

▲고양특례시 일산복합문화예술창작소 리모델링 계획안. 사진제공=고양특례시

설계가 변경되면서 공연장-마을카페-예술공간 중심이던 일산복합문화예술창작소는 △1층에는 공유오피스-공유주방-다목적 라운지 △지하1층은 회의실 △옥상은 옥상정원으로 변경 조성된다.

고양시는 일산복합문화예술창작소가 지역 문화예술 분야 종사자와 주민에게 안정적이고 경제적인 근무환경을 제공하고 이를 통한 수익성 확보로 시설 운영 자생력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했다.

일산복합문화예술창작소는 고양시민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특히 공유오피스는 공간이 필요한 다양한 분야 창작자와 벤처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란 예측이다. 또한 공유주방은 개인모임이나 파티-취미활동 등을 목적으로 일반인도 대여할 수 있다.

다목적 라운지는 지역주민의 문화, 예술, 소통, 전시, 공연 등 다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이용자 및 주민 누구나 이용 가능한 옥상정원은 휴식공간으로써 많은 인기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

고양특례시 일산복합문화예술창작소 리모델링 계획안

▲고양특례시 일산복합문화예술창작소 리모델링 계획안.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김태영 도시정비과 팀장은 16일 "1회 추경예산으로 추가 확보한 5억원을 투입해 진-출입로 등 기반시설과 내부공간 조성을 10월까지 마칠 계획"이라며 "일산복합문화예술창작소가 준공되면 지역경제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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