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태용 김해시장, 귀국 직후 ‘침수취약지’ 챙겨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7.17 06:09
홍태용 김해시장, 귀국 후 ‘침수취약지’부터 챙겨 눈길

▲홍태용 김해시장(맨 오른쪽)이 침수취약지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김해시.

[김해=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홍태용 김해시장이 지난 15일 해외수출시장 개척활동에서 귀국하자마자 여장을 풀지도 않은 채 관내 침수 취약지역를 챙기고 있어 눈길이다.

17일 김해시에 따르면 홍 시장은 무역사절단(10~15일)을 이끌고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에서 지역 제조사들의 수출시장 개척 지원을 위해 출국한 바 있다.

하지만 전국적인 폭우 피해가 발생하고 김해지역도 11~14일 나흘간 1일 평균 강수량이 78mm에 달하며 당분간 계속 많은 비가 이어질 것이란 예보에 홍 시장은 15일 새벽 귀국하자마자 관내 침수 취약지역을 챙긴 것.

홍 시장은 이날 장유 내덕지구와 이동(칠산서부동) 양수장 등 호우 시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특히 내덕지구 침수예방사업 공사 현장을 방문해 침사지, 가배수로 등을 둘러보며 집중호우 시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했다.

홍태용 시장은 "포스트 김해를 위해 미래 신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는 오늘의 김해시가 안전하지 않다면, 내일과 미래를 생각하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며 시민 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김해시는 장마철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관내 주거지, 농경지 등의 배수를 담당하는 △배수펌프장, △배수관 등 일체 시설을 상시 예찰하고 있으며 내덕동 상습침수구역의 고질적 문제를 해결하고자 2025년 3월까지 ‘내덕지구 도시침수 예방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semin382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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