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집중호우 피해복구 특별자금 1000억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7.17 12:30
전북은행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광주은행은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돕기 위해 신속한 피해시설 복구와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1000억원 규모의 특별자금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신규 지원 500억원, 만기연장 500억원 등 총 1000억원 한도로 조성된 이번 긴급경영안정자금의 지원대상은 광주·전남과 집중적으로 피해를 입은 수도권을 포함한 중부지역까지 확대했다. 업체당(개인사업자 포함) 최대 3억원, 개인당 최대 2000만원 한도로 최대 1.0%포인트(p)의 금리 감면 혜택도 제공한다.

또 피해업체(고객) 중 만기가 도래하는 대출금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 별도 원금상환 없이 1.0%포인트의 대출금리 감면을 적용해 기한을 연장하고, 분할상환금 유예도 시행한다.

아울러 광주은행은 피해업체에 대한 금융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접수·처리할 수 있도록 재해피해기업 종합상황반을 운영하고, 직원들을 직접 피해현장에 파견해 현장점검을 통한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강구하는 등 업체들의 경영안정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향후 업체들의 피해사항을 재해피해기업 종합상황반을 통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추가적인 지원방안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김두봉 광주은행 영업추진부장은 "힘든 시기에 집중호우 피해까지 겹쳐 이중고를 겪는 국민들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며 "피해를 입은 업체에 신속한 금융지원을 실시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광주·전남의 대표은행으로서 피해 복구 지원에 주도적인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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