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호우피해지역 식수 공급·용수 사용요금 감면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7.17 16:52
'비 내리면 안 되는데

▲호우로 발생한 경북 예천군 감천면 진평2리 산사태 현장에서 17일 복구작업이 진행 중이다. 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한국수자원공사가 특별재난 지역 대상 선포 시 댐용수 및 광역상수도 사용요금을 100% 감면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현재 재해 지역에는 비상식수 공급에 총력을 기울인다.

수자원공사는 전국의 18개 시·군에는 병입수돗물 10만 병(79톤)과 급수차 79대(8107톤) 등 약 8200톤의 비상급수를 이미 지원했으며, 집중호우로 파손된 수도시설의 복구 시까지 급수지원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또한, 피해지역 주민의 세탁·목욕 서비스 지원을 위한 이동식 세탁 차량을 긴급 투입하고 시설 복구를 위한 기술 지원 및 수질검사 장비 지원 등 피해복구 작업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은 "피해지역 주민의 불편 최소화를 위해 가용자원 모두를 활용하며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 이행을 다 할 것"이라며 "비상식수 공급, 요금감면 등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피해지역의 복구와 주민지원이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wonhee45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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