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컵커피 14종 최대 200원 인하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7.17 19:13

평균 5.1%↓…유업계도 가격 인하 동참

매일

▲매일유업 CI. 사진=매일유업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매일유업이 오는 8월부터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컵커피 제품 가격을 내린다. 정부 권고에 따른 가격 인하 분위기가 식품업계 전반으로 확산된 가운데 유업계에서 첫 사례로 눈길을 끈다.

17일 유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다음 달 1일부터 컵커피 제품 14종의 가격을 100원~200원 하향 조정한다.

제품별로 마이카페라떼 마일드(220mL) 편의점 가격은 2200원에서 2100원으로, 바리스타룰스 에스프레소 라떼(325mL) 가격은 3200원에서 3000원으로 각각 내려간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최근 원두가격 안정화에 따라 고객 부담을 줄이는 차원에서 가격 인하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정부의 가격 인하 권고 이후 라면업계를 시작으로 제과·제빵업계 등 일부 식품업사들이 제품 가격을 내렸다.


inahoh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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