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공단, 대구지역 공공기관과 '이권 카르텔' 혁파 앞장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7.21 11:33

이해충돌방지 공동 자문위원회 발족
공직자 이권 카르텔 혁파 공동 노력

산업단지공단 이해충돌방지 공동 자문위원회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대구지역 6개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이해충돌방지 공동 자문위원회’의 자문위원들이 19일 대구 산단공 본사에서 위촉식을 갖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산단공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한국산업단지공단(산단공)이 대구지역 6개 공공기관과 손잡고 ‘공공기관 이권 카르텔’ 혁파에 나선다.

21일 산단공에 따르면, 산단공 등 대구혁신도시 내 6개 공공기관은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에 따른 이해충돌 상황의 효과적 관리·통제 및 부패의 사전 예방 강화를 위해 지난 19일 대구 산단공 본사에서 ‘이해충돌방지 공동 자문위원회’를 발족했다.

참여기관은 △한국산업단지공단 △신용보증기금 △한국교육학술정보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장학재단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등 대구혁신도시에 있는 6개 공공기관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자문위원 위촉식과 제1차 자문위원회가 개최됐다. 자문위원은 총 12명으로, 대학 교수 및 변호사, 부패방지 민간전문가 등 외부위원 6명과 참여기관별 이해충돌 방지제도 운영을 총괄하는 이해충돌방지담당관 6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제1차 자문위원회에서는 이해충돌 상황에 대한 예방·통제 및 관리 노력 등 그동안 기관별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취약분야 및 개선사항, 공동 협력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공직자의 직무수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이해충돌 위험요소에 대한 내부통제를 강화하는 등 부정 부패의 ‘이권 카르텔’ 혁파를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이상훈 산단공 이사장은 "이해충돌방지 공동 자문위원회를 통해 각계 전문가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이해충돌 위험요소를 제거하고 부패 예방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ch005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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