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 '뉴라덤', 베트남 화장품 시장 진출 본격화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7.21 13:52

현지 유통사 PCVN과 뉴라덤 공급계약 체결
쇼피·아마존·큐텐 이어 온라인 유통채널 확대

메디톡스

▲주희석 메디톡스 부사장(오른쪽)이 19일 베트남 유통사 PCVN의 딘 티 티에우 오안 대표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메디톡스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보툴리눔톡신·필러 등 뷰티 분야 전문 바이오제약기업 메디톡스가 베트남 현지 유통사와 자체 개발한 화장품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동남아 화장품 시장 공략에 나선다.

21일 메디톡스에 따르면, 메디톡스는 지난 19일 베트남 현지 유통사 PCVN과 ‘뉴라덤’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PCVN은 베트남 전역 500개 이상의 병원과 스파 등을 주요 영업처로 확보하고 있는 의료기기 및 화장품 유통사로, 현지 지역 의사들과 협업을 통해 자체 브랜드와 파트너사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PCVN은 이번 공급 계약을 앞두고 온라인 영업에 특화된 회사를 인수, 틱톡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는 등 향후 공격적인 온·오프라인 영업 및 마케팅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앞서 메디톡스는 지난달 글로벌 온라인 쇼핑 플랫폼 ‘쇼피’와 ‘아마존’, ‘큐텐’에 입점을 완료한데 이어, 이번에 PCVN과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면서 유통채널간 시너지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메디톡스는 해외 현지 법인과 PCVN의 유통망을 활용해 동남아 시장 진출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뉴라덤은 20여년간 톡신 제제와 필러를 연구하며 피부 속 신경전달 작용에 대한 R&D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메디톡스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뉴로(신경)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이다. 메디톡스는 뉴라덤의 성공적 시장 안착을 위해 지난 3월 제품 라인업을 보강했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헬스&뷰티 스토어와 홈쇼핑 등 입점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주희석 메디톡스 부사장은 "독자 기술로 개발한 뉴로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뉴라덤이 베트남 시장에 진출하게 돼 기쁘다"며 "베트남 시장은 화장품 소비성향이 높은 젊은 인구가 많고 아시아 국가 중에서도 빠른 성장률을 보인다는 점에서 대단히 매력적인 국가"라고 밝혔다.

이어 주 부사장은 "동남아 지역을 포함한 유통채널 확대에 총력을 기울여 뉴라덤의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ch0054@ekn.kr



김철훈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