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 '로어 올림푸스', 美 아이스너 어워드 최우수 웹코믹 부문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7.23 09:59

2년 연속 수상 쾌거…만화계 높아진 웹툰 위상 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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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 ‘로어 올림푸스’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네이버웹툰은 23일 자사 오리지널 웹툰 ‘로어 올림푸스’가 미국 ‘윌 아이스너 어워드’ 최우수 웹코믹 부문에서 2년 연속 수상하며 네이버웹툰의 확고한 글로벌 리더십을 증명했다고 밝혔다.

윌 아이스너 어워드는 1988년 시작된 미국의 대표적인 만화 시상식이다. 미국 만화의 거장 윌 아이스너의 이름을 따 만들어졌다.

매년 전문 심사위원단이 연재 작품 중에 각 부문별 후보를 선정해 미국 최대 규모의 엔터테인먼트 축제 샌디에이고 코믹콘에서 수상자를 발표한다.

2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된 ‘로어 올림푸스’는 그리스 신화를 현대적을 재해석해 지하 세계의 왕 ‘하데스’와 여신 ‘페르세포네’의 이야기를 풀어낸 로맨스 판타지다. 지난 2018년 네이버웹툰의 영어 서비스 ‘웹툰’을 통해 처음 공개됐으며 현재 글로벌 누적 조회수 13억을 기록하며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다.

뉴질랜드 출신의 레이첼 스마이스 작가는 네이버웹툰의 해외 도전만화 시스템인 ‘캔버스’를 통해 데뷔했다. 캔버스는 네이버웹툰이 업계 최초로 구축한 창작만화 게시판 ‘도전만화’를 글로벌 시장에 적용한 플랫폼이다. 현재 82만여명의 전 세계 아마추어 창작자들이 모이면서 글로벌 대규모 창작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이밖에도 올해 윌 아이스너 어워드에서 네이버웹툰의 아마추어 플랫폼 캔버스(CANVAS)에서 연재 중인 작품들이 대거 포함됐다.

김준구 웹툰엔터테인먼트 및 네이버웹툰 대표는 "로어 올림푸스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상한 레이첼 스마이스 작가에게 축하의 마음을 전한다. 다수 웹툰 작품이 후보에 올랐다는 점이 더욱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 좋은 작품을 만들어 주신 작가님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 끊임없이 새롭고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전 세계 독자들을 만날 수 있도록 웹툰 생태계를 확대·진화시켜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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