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가지 흡연모드…소비자가 8만8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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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KT&G가 출시한 릴 하이브리드 3.0. 사진=KT&G |
24일 KT&G에 따르면, 신제품은 스탠다드·클래식·캐주얼 3가지 흡연모드를 제공한다. 스탠다드 모드는 기존 릴 하이브리드 2.0과 퍼포먼스가 동일하고, 클래식 모드는 임팩트가 강하다. 캐주얼 모드는 예열 시간을 10초로 단축했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일시 정지 기능도 새롭게 추가됐다. 전자담배 기기 사용 중 작동을 잠시 멈출 수 있다. 스틱 한 개비를 흡연하는 동안 총 2분 내에서 횟수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디자인은 외관에 직선을 강조해 입체감을 부여했다. 전면에는 디스플레이 베젤이 전체를 관통하는 형태로 통일감도 살렸다. 색상은 옐로우, 카민 레드, 비앙카 화이트, 누아르 블랙 4종이다. 권장소비자 가격은 기기 한 대 당 8만8000원이다.
릴 하이브리드 3.0은 24일부터 전용 매장인 ‘릴 미니멀리움’ 5개소와 전용 온라인몰인 ‘릴 스토어’에서 우선 판매된다. 다만, 릴 미니멀리움 부산점의 경우 25일부터 구매할 수 있다.
오는 8월 23일 서울·부산·인천·광주·대구·대전·울산·세종시와 경기 일부 지역 편의점(CVS) 채널로 판매처가 확대될 예정이다.
임왕섭 KT&G NGP사업본부장은 "이번 신제품은 사용 편의성 관점에서 고민하고 자사 혁신기술을 결합해 만들어낸 결과물"이라면서 "앞으로도 과학적 역량에 기반한 제품 개발로 글로벌 전자담배 시장에서 톱티어 리더십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inahohc@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