넉넉한 주행거리·실내공간…벤츠 '더 뉴 EQE SUV'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7.24 15:16
사진1-더 뉴 EQE SUV

▲메르세데스-벤츠의 더 뉴 EQE SUV가 도로 위를 달리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코로나 종식 이후 처음 맞이하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도래하면서 넉넉한 공간감과 레저 활동에 특화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주목받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의 럭셔리 준대형 전기 SUV ‘더뉴 EQE SUV’는 공기역학적 디자인으로 달성한 넉넉한 주행거리, 실용성 높은 실내공간, 어떤 환경에서도 안정적이고 편안한 주행성능, 다양한 편의사양을 갖춰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더 뉴 EQE SUV는 효율성을 극대화한 전기차로 장거리 주행도 걱정 없으며, 주행상황을 분석해 알아서 충전소를 제안하는 전기차에 특화된 내비게이션이 탑재됐다. 또한 동급 최고수준의 여유로운 실내공간과 럭셔리한 편의사양으로 탑승객에게 최상의 주행경험 및 편의를 제공한다.

여름철 장거리 여행을 떠날 때 소비자들이 가장 걱정하는 것은 주행거리와 충전이다. 에어컨을 장시간 틀면서 주행가능 거리가 눈에 띄게 떨어지지는 않을지, 장거리 운전에 주행거리가 충분할지, 적시에 충전을 잘 할 수 있을지 고민한다.

23C0106_006

▲더 뉴 EQE SUV의 측면 모습.

더 뉴 EQE SUV는 공기역학적 디자인과 DCU(Disconnect Unit)를 적용해 주행효율성을 높여 국내인증기준 1회 충전시 400km 이상, WLTP기준으로는 최대550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서울-부산이 약 400km인 것을 감안하면 국내 웬만한 지역은 1회 충전만으로도 충분히 이동가능한 수준이다.

더 뉴 EQE SUV는 휠부분의 구조물, 차체하부, 후면부 등 차량 곳곳에 공기역학적 디테일을 더했으며, 이로 인해 SUV임에도 세단 수준의 0.25Cd라는 우수한 공기저항계수를 달성했다. 또한 메르세데스-벤츠전기차 최초로 DCU를 적용해 주행효율성을 향상시켰다. DCU는 사륜구동시스템에서 각 주행상황에 맞춰 자동으로 전륜모터를 분리해 후륜구동으로만 주행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또 더 뉴 EQE SUV는 회생제동을 통해 주행중에도 고전압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어 주행거리를 더욱 늘릴 수 있다. EQE SUV는3단계(D+, D, D-)의 에너지회생모드와 더불어, 회생제동을 자동으로 설정해주는 D 오토(D Auto) 모드까지 총 4가지의 회생제동 모드를 제공한다. 가장 낮은 수준의 회생제동인 D+부터 가장 강력한 회생제동으로 에너지효율을 높이는 D-까지 스티어링휠 뒤의 패들시프트로 운전자가 원하는 수준으로 조절이 가능하며, D오토모드를 활용하면 자동으로 주행상황에 최적화된 회생제동을 제공한다.

EQE SUV는 전기차로 장거리 운전을 하며 충전 등을 고민하는 소비자를 위해 전기차에 특화된 일렉트릭 인텔리전스 내비게이션을 제공한다. 지형과 주변온도, 속도, 냉난방 등을 고려해 목적지에 도착하는데 필요한 에너지를 먼저 계산해 도착지까지 충전필요 여부를 확인한다. 또한 에너지효율적인 최적의 경로로 안내하며, 경로내에 충전소를 표시하고, 잔여배터리량을 고려해 충전시기와 위치를 제안한다.

사진5-더 뉴 EQE SUV 인테리어

▲더 뉴 EQE SUV의 실내 모습.

더 뉴 EQE SUV는 여유로운 실내공간을 갖추고 주행의 즐거움을 더해주는 다양한 편의사양이 탑재돼 장거리운전으로 차량안에 머물러있는 시간이 긴 탑승객들에게도 편안함을 제공한다.

대형 전기 플랫폼 덕분에 넉넉한 공간감을 지니기도 했다. 1열과 2열의 시트 헤드룸 모두1000mm 이상이며, 뒷좌석 레그룸도 1030mm로 탑승객의 편안함을 배려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트렁크 용량은 520L로 캐리어3-4개는 무리 없이 들어가며, 뒷좌석은 4:2:4 비율로 분할폴딩이 가능해 2열 좌석 폴딩시 최대 1675L의 적재공간을 확보 할 수있다.

교통정체가 심한 휴가철 고속도로에서는 자율주행 SAE 레벨2 수준의 첨단 주행보조 시스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가 유용하게 사용된다. 특히 해당 패키지 내 기능 중 ‘액티브디스턴스어시스트디스트로닉’는 운전자가 최고 속도를 설정해두면 시스템이 자동으로 앞차와의 간격을 유지하며 자동속도조절, 제동 및 출발을 지원해 운전 부담을 효과적으로 줄여준다.

국내 시장에는 △더 뉴 EQE 350 4MATIC SUV △더 뉴 EQE 500 4MATIC SUV △더 뉴 EQE 500 4MATIC SUV 런칭에디션이 먼저 출시된다. 추후 고성능 모델인 ‘더뉴메르세데스-AMG EQE 53 4MATIC+ SUV’를 출시할 예정이다.


kji01@ekn.kr

김정인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