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 시스템 적용···복합연비 13.8km/L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토요타 커넥트’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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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하이랜더. |
국내에 들어오는 하이랜더는 4세대 모델이다. 2.5L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적용했다. 외관 디자인 콘셉트는 ‘강렬하고 여유로운’(Powerful Suave)이다. 역동적인 라인과 안정감있는 차체비율을 완성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실내는 수평이 강조된 레이아웃을 기반으로 다양한 색상조합을 통해 개성을 살렸다. 좌석은 3열로 구성됐다. 각 열 시트를 계단식으로 배치했다. 2열에 독립 시트가 적용됐고 2·3열 플랫 폴딩 기능이 제공된다.
직병렬형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2.5L 자연흡기 엔진이 조화를 이룬다. 이를 통해 시스템 총 출력 246마력의 출력과 복합연비 13.8km/L을 달성했다. 친환경차 세제혜택 및 공영주차장 할인, 혼잡통행료 면제 등 저공해자동차 2종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토요타 하이랜더는 TNGA-K(Toyota New Global Architecture-K)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고강성 차체, 차량 하부의 진동 감소대책 및 최적의 서스펜션 조율을 통해 편안한 승차감을 전한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특히 대시보드와 센터콘솔 주변 흡·차음 설계로 실내유입 소음을 줄였다. 윈드쉴드 및 앞 도어에 적용된 어쿠스틱 글라스와 사이드 미러의 디자인과 보닛 후드의 형상 개선 등을 통해 주행 중 발생되는 풍절음을 최소화했다. 가속 시 차체의 움직임을 잡아주는 ‘피치 보디 컨트롤’(Pitch Body Control)도 적용됐다.
이밖에 노면 상황에 따라 프론트 및 리어 휠 구동력 배분을 100:0에서 20:80까지 제어하는 하이브리드 전용 E-Four시스템이 들어갔다.
하이랜더에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토요타 커넥트’(Toyota Connect)가 장착됐다. LG유플러스의 U+Drive를 기반으로 통신형 내비게이션 및 팟캐스트, 모바일TV와 별도의 서비스 가입을 통해 음악 스트리밍 및 U+스마트홈 등의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또 네이버 ‘클로바(CLOVA)’와 연동되는 인공지능(AI) 음성인식 시스템을 통해서는 내비게이션 목적지 설정, 실내 온도 변경 등 다양한 기능을 탑승자의 목소리로 조작할 수 있다. LG U+ Drive LTE 서비스는 통신 가입일로부터 3년간 무료로 사용 가능하며 3년 경과 후에는 유상으로 제공된다.
토요타 하이랜더는 리미티드와 플래티넘 두가지 트림으로 판매된다. 가격은 하이랜더 리미티드 6660만원, 하이랜더 플래티넘 7470만원이다.
강대환 토요타코리아 상무는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하이랜더는 하이브리드의 높은 효율성과 편안한 승차감 및 다양한 공간활용 등을 통해 북미시장을 중심으로 고객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모델"이라며 "하이랜더는 아웃도어 활동과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라이프를 선호하시는 고객에게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