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세계최다 수준 구축
경구투여 항암제 개발 주력…9월 임상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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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CJ바이오사이언스 |
CJ바이오사이언스에 따르면, 제약·헬스케어 부문 레드바이오(Red Bio) 사업의 하나로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파이프라인을 총 15개로 확정했다.
15개 마이크로바이옴 파이프라인은 자체 개발 4건, 지난 3월 인수한 영국과 아일랜드 소재 마이크로바이옴 신약개발 기업 ‘4D파마’의 11건으로 구분된다.
자체 파이프라인은 고형암, 염증성 장질환(IBD), 천식 등을 대상으로 한 적응증 신약이며, 4D파마에서 인수한 파이프라인도 고형암, 염증성 장질환, 과민성 대장증후군(IBS), 천식, 파킨슨병 등을 적응증으로 한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세계최다 수준의 마이크로바이옴 파이프라인 확보로 지난해 1월 출범 당시 발표했던 ‘2025년까지 파이프라인 10건 확보’ 목표를 2년 이상 앞당겨 달성했고, 양과 질에서 모두 업계 최고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현재 CJ바이오사이언스의 주력 파이프라인은 경구투여 항암제로 개발중인 ‘CJRB-101’로, 비소세포폐암·두경부편평세포암종 등 고형암을 적응증으로 한다.
항암 효능을 자체 보유하고 있어 단독 투여에도 항암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된 CJRB-101은 현재 우리나라 식품의약안전처,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임상 1상과 2상 계획을 승인받아 오는 9월부터 임상환자 모집을 시작해 오는 2025년 상반기까지 1상 완료 뒤 2상 돌입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CJ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임상 파이프라인의 숫자는 신약 개발 기업의 경쟁력 지표로 여겨진다"면서 "현재 글로벌 거대 제약사에서 CJRB-101을 비롯한 여러 파이프라인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