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모바일뱅킹 고령자모드 출시…필요한 기능만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7.26 17:11
일반모드 고령자모드

▲모바일뱅킹 일반모드와 고령자모드.(자료=금융위원회)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국내 은행이 고령층 금융소비자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화면을 구성한 모바일뱅킹 고령자모드를 출시했다.

금융위원회는 26일 국내 18개 은행이 자사 금융 앱(모바일뱅킹)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소비자 친화적으로 화면을 구성한 고령자모드 출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금융의 디지털화가 빨라지면서 다른 연령층에 비해 디지털기기 이용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의 금융 소외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이에 금융당국은 은행권과 공동으로 실무추진단을 구성해 지난해 2월 ‘고령자 친화적 모바일 금융 앱 구성지침(가이드라인)’을 마련했고, 은행은 올해 상반기까지 가이드라인을 반영한 별도의 고령자 모드를 출시하기로 했다.

국내 18개 은행은 지난달 말 기준 고령자모드 출시를 모두 완료했다. 금융소비자는 필요에 따라 일반모드 또는 고령자모드를 선택해 모바일뱅킹을 이용할 수 있다.

고령자모드는 전체계좌조회, 거래내역조회 등 금융소비자가 자주 이용하는 5가지 기능 위주로 간결하게 화면을 구성하고 글자 크기도 키웠다.

이해하기 어려운 아이콘이나 전문용어 대신 직관적인 용어 또는 간결한 문장을 사용했다. 예를 들어 조회, 이체 등 용어는 각각 내역보기, 송금하기로 변경됐다.

아울러 모바일뱅킹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를 위해 연락처 송금, 자주쓰는 이체 등의 편의 기능에 대한 안내자료를 제공했다. 모바일뱅킹에서 보이스피싱을 직접 신고할 수 있도록 별도 메뉴를 마련한 은행도 있다.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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