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CET1비율 목표 13%로 상향…주주환원 꾸준히 추진"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7.27 15:52

"하반기 NIM 상반기와 비슷한 수준 예상"

"해외 상업용 부동산 투자금액 4조…관리중"

신한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한금융지주는 보통주자본비율(CET1) 목표치를 13%로 높이면서, 주주환원정책은 일관되게 추진하겠다고 27일 밝혔다.

이태경 신한금융 재무총괄(CFO) 부사장은 이날 진행된 상반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CET1 목표치를 12%에서 13%로 목표를 높였는데, 6월 말 기준이 12.95%다. 5bp(1=0.01%포인트) 수준의 추가 달성은 어렵지 않을 것"이라며 "자사주 소각과 관련된 것은 분기별로 계속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초 주주환원율 목표치가 30~40%였는데, 경기전망 불확실성과 금융당국 규제 등에 따라 변동성이 있을 수 있다고 했다"면서 "주주환원 정책은 일관되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앞서 신한금융은 올해 초 CET1비율 12%를 초과분은 자사주 매입·소각 등을 통해 주주환원으로 돌려주겠다고 공식화했다.

하지만 금융당국이 경기대응완충자본(CCyB) 적립 수준을 1% 상향하는 등 자본확충 수준을 강화하자 금융지주사들의 CET1 목표 비율이 높아질 것이란 예상이 나왔다.

이날 신한금융이 1000억원 수준의 자사주 매입·소각 방침을 밝히면서 전분기 대비 500억원 수준 규모를 낮춘 것도 CET1 비율 관리를 위한 방침이란 것이 신한금융의 설명이다.

이 부사장은 "CET1 레벨을 12%에서 13%로 높이면서 전분기 대비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를 500억원 낮췄다"며 "4분기에도 CET1이 13%로 유지되면 연초 말씀드린 대로 계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상반기 그룹과 은행 순이자마진(NIM)이 확대된 가운데, 하반기 NIM은 상반기와 비슷한 수준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기홍 은행 CFO는 "1분기 NIM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가 2분기에 조달금리 상승 효과가 진정되면서 상승 전환됐다"며 "하반기에는 가계와 기업대출 시장에서 금리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여 상승 여력에 제한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수신금리는 만기 도래 건에 대해 리프라이싱 등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하반기 NIM은 소폭 상승하거나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연간 NIM도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금융권의 해외 상업용 부동산 투자 부실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신한금융의 투자금액은 약 4조원이라고 밝혔다.

방동권 신한금융 부사장(CRO)은 "해외 상업용 부동산 관련 투자금액은 4조원 정도로, 고정이하여신은 1000억원 수준"이라며 "대부분 호텔 쪽이며 미주 쪽이 2조5000억원, 유럽 8000억원, 나머지는 아시아나 기타지역"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전수조사를 실시했고 추가적인 손실이 예상되는 자산은 집중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라며 "그동안 코로나19로 관리가 어려웠던 부분들은 실제 실사를 나가고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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