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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서초사옥. |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삼성전자가 디바이스경험(DX) 부문 산하에 미래기술사무국을 신설해 이재용 회장이 주문한 ‘세상에 없는 기술’을 발굴에 나선다. 이재용 회장은 지난해 10월 사장단 오찬 간담회에서 "창업 이래 가장 중시한 가치가 인재와 기술"이라며 "세상에 없는 기술에 투자해야 한다"고 당부한 바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미래기술사무국은 차별화된 초격차 기술을 적용한 제품 확보를 위해 DX 부문 내 인공지능(AI) 기반 개발을 총괄하는 콘트롤타워를 맡는다. 미래기술사무국장은 김강태 삼성리서치(SR) 기술전략팀장(부사장)이 겸임한다.
삼성전자는 또 SR 직속의 ‘이머징 테크팀’을 만들고, 주요 사업부에 ‘이머징 테크그룹’을 신설한다. 이 조직은 새로운 미래 기술과 제품 발굴을 주도한다. SR 차세대가전연구팀 산하에 ‘스마트홈AI 랩’을 신설해 생활가전 제품의 AI 적용과 관련한 연구를 담당한다.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는 로봇과 프로젝터를 결합한 사업 추진을 위한 전담 조직을 운영하고, 생활가전 사업부에 ‘AI 전략파트’를 새로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