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고령자 복지주택 공모’ 최종선정…맞춤주거↑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8.02 13:32
포천시청 전경

▲포천시청 전경. 사진제공=포천시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포천시가 국토교통부 주관 ‘고령자 복지주택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2일 포천시에 따르면, 고령자복지주택은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 등 주거안정을 위해 보행보조를 위한 리프트와 경사로가 설치되는 등 무장애 설계가 적용된 임대주택과 사회복지시설을 함께 조성하는 사업이다.

국토교통부는 사업제안 공모를 통해 고령자 복지주택 사업대상지를 선정했으며 포천시를 포함해 부천시, 강원도 화천군 등 7곳이 최종 선정됐다. 포천시는 고령화 비율 23.6%로 전국 평균(18.4%)보다 높아 고령자 주거수요가 높다.

포천시는 LH와 공동으로 소흘읍 초가팔리 일원에 오는 2029년까지 고령자 공공임대주택 100세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어르신식당, 체력단련실, 프로그램실로 구성된 교육상담 및 운영공간을 조성하는 등 고령자를 위한 특화 복지시설도 함께 조성할 예정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포천시는 고령자 주거수요가 높아 이번 ‘고령자복지주택’ 공모사업 선정이 수요를 맞추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 생각한다. 앞으로 인구구조 변화에 선제 대응해 시민이 실질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맞춤형 주거정책을 적극 발굴하고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포천시 노인장애인과 관계자는 "앞으로 사업 시행자인 LH와 사업비 분담금 등 구체적인 사항을 협의해 협약을 체결한 후 주택건설 사업계획을 승인받는 등 순차적으로 사업 추진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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