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다 상반기 자영업 창업 보고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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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핀다가 상권 분석 플랫폼 ‘오픈업’을 통해 분석해 발표한 2023 상반기 자영업 창업 보고서를 보면 상반기 외식업 프랜차이즈 평균 창업비용이 가장 높은 업종은 베이커리로 2억9415만원이 들었다. 이어 버거전문점 2억1958만원, 국물요리 2억1143만원 순으로 높았다.
평균 면적이 가장 넓은 상위 3개 업종은 국물요리(128.79㎡), 고기구이(122.28㎡), 베이커리(112.86㎡) 순이었다.
반대로 평균 창업비용이 낮은 업종은 피자전문점으로 1억306만원이 들었다. 이어 치킨·닭강정 1억1768만원, 카페 1억2394만원 순이었다. 평균 면적이 가장 좁은 업종은 피자전문점(44.62㎡), 카페(52.57㎡), 치킨·닭강정(57.17㎡) 순이었다.
핀다는 외식업 창업 계산기를 활용해 상반기 외식업 프랜차이즈 평균 창업비용을 계산했다. 프랜차이즈 창업 비용은 매장의 첫 달 임대료와 보증금(월 임대료x10개월)과 프랜차이즈 가입비, 교육비, 보증금, 기타 비용, 인테리어 비용을 합산해 추정했다.
상반기 오프라인에서 영업 중인 매장 수는 전년 동기(191만5873곳) 대비 약 3.75% 증가한 총 198만7777곳으로 나타났다. 창업 건수는 23만6820건으로 지난해 상반기(21만2939건)보다 약 11.2% 늘었다. 폐업 건수는 전년 동기(19만99228건) 대비 약 9.0% 증가한 21만7214건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보면 영업 매장 수는 외식업(82만1742곳), 소매(49만5384곳), 서비스(28만9672곳) 업종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 매장 증가율은 노래방, 헬스장 등이 포함된 오락(6.48%) 업종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서비스(5.53%), 교육(5.50%) 업종도 상위권을 차지했다.
창업 증가율만 보면 교육(22.20%), 서비스(16.58%), 외식업(11.61%)이 1~3위를 기록했다.
전체 업종 중 가장 비중이 큰 외식업 내에서도 세부 업종 간 차이가 뚜렷했다. 영업 매장 규모 면에서는 한식(36만3038곳)이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카페(9만1034곳), 분식·국수(5만6133곳) 업종이 뒤를 이었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 매장 증가율은 카페(10.19%), 퓨전세계요리(9.21%), 일식(9.13%) 순으로 높았다. 창업 증가율로 보면 중식(18.55%), 기타음식점(17.74%), 한식(13.96%)이 상위 업종을 차지했다.
황창희 핀다 오픈업 프로덕트오너는 "프랜차이즈 창업을 고려하는 예비 사장님이라면 오픈업 외식업 창업 계산기를 활용해 예상 창업비용을 상세히 알아볼 수 있다"며 "초기 폐업리스크를 줄이기 위해서는 창업 전부터 오픈업과 같은 데이터 기반의 상권분석을 공들이고, 신중한 의사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dsk@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