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샤니 빵공장, 잇달아 끼임사고…"근로자 곧 수술"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8.08 15:09

성남 소재 제빵공장서 50대 근로자 배 부위 다쳐
작년 10월, 올해 7월에도 손가락 끼임 연속발생
SPC"근로자 호흡 돌아와…수술 대기 상태"

샤니공장

▲근로자 사고가 발생한 샤니 공장. 사진=연합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SPC그룹의 양산빵 계열사인 ‘샤니’ 제빵공장에서 근로자 끼임사고가 발생했다.

8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41분 경기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 소재 SPC 계열 샤니 제빵공장에서 일하던 50대 근로자 A씨가 이동식 리프트와 설비 사이에 배 부위가 끼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사고 발생 즉시 SPC 측의 응급 조치와 119 신고를 통해 오후 1시 12분경 인근 병원에 옮겨졌다. 해당 공장의 경우 현재 전 생산 라인 가동이 중단된 상태다.

SPC는 "현재 근로자 호흡이 돌아와 수술 대기중인 상황"이라며 "경찰에서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조사에 성실한 자세로 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직원 상태와 상세한 경위에 대해서 추가로 안내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공장은 지난달 제품 검수를 하던 50대 작업자의 손가락이 기계에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앞서 지난해 10월에도 기계에 근로자 손가락이 끼어 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가 일어난 바 있다.


inahoh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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