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거북섬,오는 26일 하와이로 물든다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8.11 10:50

거북섬 웨이브파크서 '2023 알로하 거북섬 페스티벌' 이틀간 진행
훌라댄스·음악 등 민속체험·수공예품 판매·서핑체험 등 볼거리가득

시흥시 2023 알로하 거북섬 페스티벌 웹포스터

▲시흥시 2023 알로하 거북섬 페스티벌 웹포스터.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시흥시가 오는 26일과 27일 이틀 동안 시화MTV 거북섬 웨이브파크 광장에서 ‘2023 알로하 거북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거북섬 페스티벌은 시화MTV 거북섬을 세계적인 해양레저관광 명소로 특화할 수 있는 축제 브랜드로 만들기 위해 마련된 문화축제다.

하와이안 문화는 최근 한국-일본-대만 등 동아시아권에서 주목받고 있는 이색적인 문화 콘텐츠다. 시흥시는 일상에 지친 시민이 잠시나마 편안하고 여유로운 하와이안 생활 스타일을 느낄 수 있도록 이번 축제를 기획했다.

축제를 통해 국내외 유명 하와이안 음악가와 훌라 댄서 공연을 비롯해 △전국 우쿨렐레 음악 연주자-훌라댄스 팀 거리공연 △우쿨렐레-훌라댄스-서핑 등 체험행사 △하와이 악기, 애호가용 상품(굿즈) 등 수공예품을 만날 수 있는 벼룩시장(플리마켓) 등 다양하고 이색적인 하와이 문화를 만끽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축제에 참여하는 다양한 음악가 공연이 벌써부터 시민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와이와 일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하와이안 밴드 ‘에이 네이(Ei Nei)’ △미국의 ‘4 Days of Aloha’라는 하와이 문화축제 기획자이자 하와이 전통 훌라를 전승하며 가르치는 쿠무 훌라(Kumu Hula) ‘칼로쿠 홀트(Kaloku Holt)’ △개성 있는 테크닉과 무대매너로 호주 및 미국 하와이에서 각광받고 있는 음악가 ‘료 몽고메리(Ryo Montgomery)’ △일본과 하와이에서 활동 중인 있는 음악가 ‘히로시 오카다(Hiroshi Okada)’ △기타와 우쿨렐레 제작자이며 프로페셔널 베이시스트로 활동 중인 ‘조지 요시다(Joji Yoshida)’ 등 실력 있는 해외 하와이안 예술가가 두루 참여해 국제 축제로 가능성을 열어갈 예정이다.

또한 하림, 지선(러브홀릭), 조태준, 타틀즈, 블루스 리 등 국내 음악가와 케코아, 조준호, KJ김경중, 테레사, 유할매 등 우쿨렐레 기반 음악가, 전통 훌라 아티스트인 코히카 훌라, 카 훌라 오 카 마히나히나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아울러 거리공연에는 전국에서 활동 중인 지역 우쿨렐레 및 훌라댄스 단체들이 대거 참여하며 거북섬 웨이브파크 광장 일대를 하와이 현지 축제에 온 듯한 분위기로 물들일 예정이다.

양미현 문화예술과 팀장은 11일 "시화호와 거북섬을 세계적인 해양 레저관광 휴양지로 브랜딩하기 위해 추진하는 ‘2023 알로하 거북섬 페스티벌’이 K-골든코스트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문화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축제에 대한 세부일정과 내용은 시흥시 누리집이나 시흥 문화예술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타 문의는 시흥시 문화예술과로 연락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kkjoo0912@ekn.kr

강근주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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