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대원 헌신적 지원에 시 직원과 각 기관에 감사 서안 발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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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시장이 지난 8일 잼버리 대원들을 환영하고있다. 사진제공=용인시 |
이 시장은 서한문을 통해 "갑작스러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가장 많은 잼버리 대원을 맞이하기 위해 준비 과정에서부터 출국하는 날까지 필요한 모든 일을 세밀하게 챙기고 지원해 주신 덕분에 우리 용인특례시가 전국에서 갈채를 받았다"며 "각 시설과 기관 협조체계도 잘 이뤄져서 용인의 대응 역량이 단연 돋보였다"고 하면서 감사인사를 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각자의 고국으로 돌아간 외국 대원과 다른 시·군으로 복귀한 한국 대원들은 용인에서의 경험을 가슴 속에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할 것"이라며 "5000여 청소년들과 용인이 마음으로 연결돼 있다고 생각하니 시장으로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이 서한문은 발송기관이나 단체는 우선 잼버리 대원을 위해 숙소를 마련한 명지대학교와 경희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용인예술과학대, 중앙예닮학교, 현대차 마북캠퍼스, 기아 비전스퀘어, 대웅경영개발원, 기아 오산교육센터, 삼성생명휴먼센터, GS용인엘리시안 러닝센터, 코오롱 인재개발원, 신한은행 연수원, 새에덴교회, 경기소방학교 등이다.
시는 또 용인동부·서부경찰서와 용인소방서 그리고 용인도시공사·용인문화재단·용인시자원봉사센터·용인시청소년수련원 등 시 산하기관과 대원들을 위해 간식과 물품을 지원한 용인상공회의소, 농협용인시지부, 이마트, 지구촌교회 등에도 감사 서한을 발송했다.
앞서 시는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지역 내 기업 연수원과 대학교, 종교기관 등 15곳의 숙소를 마련해 광역 단위를 제외한 단일 지방자치단체로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35개국 5000여명의 대원을 받아들였다.
시 공직자를 비롯한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자원봉사자들은 용인을 찾은 대원들의 안전을 위해 시설 안전과 잠자리 점검, 식중독균 검사까지 철저하게 진행하는 한편 다채로운 체험 행사까지 제공하면서 헌신적으로 지원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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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용인시 |
아울러 용인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0일 명지대 공연에 자원봉사자 40여명과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들을 지원해 운영에 도움을 줬고 용인시청소년수련원은 필리핀, 덴마크 등 500여명의 잼버리 대원들이 사계절썰매장 및 수영장 체험활동에 참여하도록 지원했다.
이와함께 농협 용인시지부는 샌드위치와 음료 등 5400개를, 지구촌교회는 샌드위치 2000개와 쿠키 1000개를, 지역 내 이마트 7개점은 대원들을 위해 얼음물 1만1000개를 각각 지원하고, 용인시약사회는 피로회복음료 2000병을 제공했다.
또한 용인상공회의소와 기업인들은 카스텔라 6000개와 음료 4280개, 땅콩버터 100개, 수건 200장을. 지역 화장품 제조 업체 퍼퓸홀릭이 손소독 티슈 6000매를, 식품제조 업체인 SLB코리아가 샌드위치 4000개, 태종에프디가 파이와 우유 1500개를 각각 지원했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