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박물관 전면 무료개방…조례개정 시행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8.15 10:40
부천시립박물관 전경

▲부천시립박물관 전경. 사진제공=부천시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부천시는 부천시립박물관, 부천활박물관, 부천펄벅기념관 등 부천시박물관을 15일부터 전면 무료 개방한다. ‘부천시박물관 설치 및 운영 조례’가 개정, 시행되기 때문이다. 부천시박물관은 부천문화재단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다.

관람시간도 기존 오전 9시 개관 오후 6시 폐관에서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변경되며, 입장 마감은 오후 5시까지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하며 매주 월요일, 법정공휴일 다음날, 1월1일, 설날-추석 당일에는 휴관한다.

부천시립박물관- 도자기 만들기 체험

▲부천시립박물관- 도자기 만들기 체험. 사진제공=부천시

부천시립박물관- 옹기전시실

▲부천시립박물관- 옹기전시실. 사진제공=부천시

부천시립박물관은 옹기전시실, 부천향토역사관, 교육전시실, 유럽자기전시실, 수석전시실로 구성돼 과거와 현재, 동양과 서양을 아우르는 다양한 주제를 만나볼 수 있다. 부천활박물관에선 전통 활과 화살의 역사, 제작과정, 재료 등을 볼 수 있다.

부천시립박물관과 부천활박물관은 다양한 교육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부천시립박물관에선 성인-초등 정규 도자기 만들기, 옹기야 놀자, 물레야 놀자, 그리며 놀자 등 도자기 만들기 체험을 운영한다. 또한 소장품 탐구생활, 유럽자기로 만나는 세계동화 등 소장품 연계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부천활박물관은 대나무 활 만들기, 활 문화 교육과 활쏘기, 공예교실, 보자기 100가지 활용법 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육체험 프로그램 관련 세부내용은 부천시박물관 누리집(bcmuseum.or.kr)에서 확인 후 사전 예약하면 된다.

부천시립박물관- 유럽자기전시실

▲부천시립박물관- 유럽자기전시실. 사진제공=부천시

김대중 부천시박물관장은 "이번 무료관람 시행으로 부천시박물관이 누구나 즐기는 생활 속 박물관으로 확대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오는 10월 열릴 예정인 부천의 역사적 정체성을 돌아보는 부천시 승격 50주년 기념 특별기획전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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