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호수공원서 9월 1일 독서대전 개막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8.16 13:41

3일까지 사흘간 진행...김영하 소설가 등 스타작가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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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대한민국 독서대전 고양 포스터.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고양특례시가 9월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일산호수공원 일원에서 전국 최대 규모 독서문화축제인 ‘2023 대한민국 독서대전 고양’을 개최한다.

올해 독서대전은 시민-지역서점-출판사가 독서공동체를 조성하고 독서-교육-문화예술이 어우러지는 축제를 지향하며 ‘읽는 사이에-변화하는 나, 성장하는 우리’를 주제로 내걸었다.

독서대전은 전면 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개막식, 강연, 북토크, 공연, 체험, 북마켓, 전시, 토론회 등 50여개 프로그램이 시민과 만난다. 특히 올해는 인기 작가가 총출동해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고양시는 독서대전을 준비하면서 국민 대상 설문조사를 실시해 시민이 만나고 싶은 작가를 선정했는데, 설문조사 결과 1위에 오른 김영하 작가를 초청했다. 김영하 작가의 강연 소식에 많은 독서인이 환호했다.

이와 함께 다재다능함 아이콘인 인기 코미디언 김영철 강연, 은희경, 박준, 손택수, 백영옥 등 고양시 거주 작가와 만남이 열린다. 박상영 작가-강화길 소설가, 김민섭 작가-김동식 소설가의 북토크도 준비됐다.

지역서점과 출판사가 협업한 북마켓과 체험 부스도 주목할 만하다. 행사기간 동안 출판사와 서점, 지역 문화기관이 참여하는 150개 북마켓과 20개 독서체험 부스가 도서 판매, 전시, 다양한 독서체험 등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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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하 작가. 사진제공=고양특례시

어린이 독자를 위한 행사도 많다. 그림책 작가의 1인극 ‘드라큘라와 음악선생님(박연철 작가), 유기견 영남이(유진 작가), 매미가 들려주는 여름의 소리(장현정 작가), 공포의 새우눈 그림책 깡통극(미우 작가) 등이 어린이와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

또한 일산호수공원에서 책과 마라톤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독서마라톤>, 책을 읽고 마음껏 그려보는 <독서감상화대회>, 누구나 자유롭게 책을 즐길 수 있는 <호숫가 야외도서관>, 반려견과 반려인이 같이 읽고 노는 <잔디밭 책멍멍>, 책 소개 대결 <비블리오 배틀> 같은 이색체험 행사가 시민 참여를 기다린다.

고양시 관계자는 "2023 대한민국 독서대전 고양이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책 축제가 될 것"이라고 자부했다. 세부사항은 대한민국 독서대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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