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브가이즈' 대표메뉴 감자원료 고수
이달초 평창산지 방문 수확 "농민과 상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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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이 한국 파이브가이즈에 감자를 공급하는 강원 평창군 산지에서 생산과정 전반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한화갤러리아 |
16일 ‘파이브가이즈’ 국내 운영사인 에프지코리아에 따르면, 김 본부장은 이달 2일 ‘파이브가이즈’ 매장에 감자를 공급하는 강원 평창군 농가를 방문해 직접 감자 수확에 참여했다. 지난 4월 ‘파이브가이즈’ 국내 매장 출점을 앞두고 홍콩 ‘파이브가이즈’ 매장을 방문해 조리 실습을 한 이후 두 번째 현장 방문이었다.
약 3시간 걸쳐 감자를 캔 김 본부장은 "직접 경험을 해보니 많은 땀과 노력이 들어간다는 걸 알게 됐다. 무엇보다 지역 농민들과 상생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고 소회를 털어놓기도 했다.
현재 파이브가이즈는 서울 서초동에 1호 매장을 운영하면서, 수입산 냉동감자가 아닌 강원 평창군 등 전국 여러 산지에서 갓 수확한 신선한 감자를 주 3회 공급받아 대표메뉴 감자튀김으로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1호점 초기 때는 전남 보성감자를, 이달부터 강원 지역 농가 300여 곳에서 국산감자를 공급받고 있다.
에프지코리아 관계자는 "비용 절감 등 효율성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바로 지역 상생"이라면서 "고객들에게 신선한 음식을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사회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 파이브가이즈는 강남에 이어 오는 10월 여의도 더현대서울에 2호점을 선보인다. 해당 매장 전용 면적은 약 297㎡(90평)로 100석 규모다. 아울러 향후 5년 동안 에프지코리아는 국내에서 15개 이상의 매장을 열 계획이다.
inahohc@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