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에너지, 치매가구 142세대에 가스타이머 콕 무상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8.17 15:29
KNE_김해시_치매가구_가스타이머 콕_설치사진

▲경남에너지 관계자가 김해시에 위치한 한 치매가구를 방문해 가스타이머 콕을 설치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경남에너지(대표이사 김서형)는 한국가스안전공사 경남본부(본부장 추석권), 김해시, 통영시, 고성군치매안심센터와 연계해 치매가구 142세대에 무상으로 가스타이머 콕 설치를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지난 5월 가스안전공사 경남본부와 경남에너지가 상호협력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취약계층의 가스 안전과 복지증진을 위해서 체결된 ‘가스안전 협약’을 토대로 진행됐다. 작년 창원시 치매가구에 대한 가스타이머 콕 무상 지원에 이어 공급권역 내 가스타이머 콕 미설치 치매가구의 추가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가스타이머 콕은 연소기 과열 방지를 위해 사용자가 설정한 일정 시간이 되거나, 주변 온도를 자동 감지해 3분간 70~80℃ 이상인 경우 자동으로 가스밸브를 차단하는 장치이다. 사용 중 깜빡하고 가스밸브를 잠그지 않은 경우 발생할 수 있는 화재사고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참여 기관은 우선 각 지자체 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가구 중 대상자를 선정해 가스타이머 콕의 안전성과 필요성에 대해 안내했다.

이어 경남에너지는 치매가구 142세대에 가스타이머 콕 무상 지원·설치를 담당하고, 가스안전공사 경남본부는 가스타이머 콕 설치 완료 후 사용방법과 주의사항 등을 설명하여 치매가구가 안전하게 가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왔다.

김서형 경남에너지 대표이사는 "지난해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창원시 취약계층 복지 증진 사업을 원활하게 시행할 수 있었다"며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ESG 경영을 적극 실현하는 경남에너지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youn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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